에너지시스템공학부 고전압전력전자연구실(지도교수 류홍제) 소속 정우철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된 2024년 IEEE IPMHVC 학술대회에서 ‘Outstanding Graduate Student Award’를 수상했다.
정우철 학생은 해당 학술대회에서 저피폭 CNT X-ray 구동용 160kV급 3극 고전압 전원장치의 설계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 결과 고전압 물리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한 탁월한 전력전자 기반의 펄스파워 기술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30일 진행된 Awarded Banquet를 통해 상패와 상금 500달러를 받았다.
IPMHVC(International Power Modulator & High Voltage Conference) 학술대회는 IEEE Dielectrics & Electrical Insulation Society에서 주관하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격년제 방식으로 개최된다. 1950년 국제 파워 모듈레이터 심포지움으로 시작한 해당 학술대회는 고전압 워크샵과 통합되면서 2002년 제1회 IPMHVC을 개최했고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정우철 학생을 지도한 류홍제 교수는 “각종 원천기술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전압 모듈레이터 관련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최고 저명 학술대회인 IEEE IPMHVC에서의 수상은 학생 본인뿐 아니라 연구실 차원에서도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며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를 전했다. 또한, 류홍제 교수의 고전압 전력전자연구실에서는 지난 2022년 박수미 박사(2022년 졸업, 현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재직)가 모의낙뢰발생용 고전압 펄스 모듈레이터에 대한 연구로 본 상을 수상한 데 이어 2회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었으며, 중앙대학교의 높은 연구 수준을 해외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한 편, 우리 대학 에너지시스템공학부에 2013년 1회 입학생으로 입학한 정우철 학생은 2019년 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에 진학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 주제는 정우철군 학생의 박사학위논문주제로 내년 2월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