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스템공학부가 공과대학 학우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이슈와 에너지시스템 기술의 이해를 위한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과 사회적 이슈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학기 당 3회씩 총 6 차례의 특강으로 이루어진다.
지난 3월 22일(금) 오후 5시, 208관(제2공학관) 101호 강의실에서 열린 첫 번째 특강에서는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의 박상덕 에너지MD가 ‘에너지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특강에는 100 여 명의 학우가 참석해 현업에서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 들었다.
박상덕 MD는 ▲에너지의 기원 ▲인간과 에너지의 관계 ▲제3차 산업혁명 ▲Smart Grid ▲에너지의 현주소 ▲에너지 기술의 미래 등 각각의 소주제에 맞춰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인류의 3대 필수요건으로 식량과 물, 에너지를 꼽으면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에너지 문제 해결’을 미래 도전 과제로 제시했다. 또 소형모듈원전 등 선진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 중 상당 분야가 에너지 분야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강 막바지에는 인간의 정신에너지와 공학인으로서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에너지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우리의 생각이 모든 사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명심하라”며, “에너지 기술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확실한 비전을 정립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초청강연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는 오는 5월 3일(금),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