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9월 10일(화) 오후 3시 30분, 총장단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이용구 총장과 이태희 상임이사, 박상규 기획관리본부장, 김성조 자연공학계열 부총장, 김창일 공과대학장이 참석했으며, 박 부회장은 총장단과 티타임을 갖고 우수 인재 양성 및 유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젊은 청년에게 두산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CEO 회사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두산의 Transformation ▲두산의 미래 ▲질의응답 순으로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으며, 1천여 명의 학우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박 부회장은 “두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한 회사다”며, “과감한 매각을 통한 Restructuring, M&A를 통한 Transformation, 국내에서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의 Globalization이 두산의 성장 동력이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이어 두산의 미래와 관련해서는 유기적 성장과 비유기적 성장의 균형을 언급하면서 “두산은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다.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배려를 중요시 하는 것이 두산의 기업 문화다”고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CEO의 신속한 의사결정의 필요성, CEO의 자산관리, 위기극복을 위한 리더십, 두산그룹의 미션과 비전,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건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행사에 참석한 이상경(에너지시스템공학부 13학번) 학우는 “그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진 나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 미래가 더욱 분명하게 그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9일(월) 오후 1시 30분에는 안성캠퍼스 901관(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동일한 주제로 박지원 부회장의 CEO 회사 설명회가 개최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김준교 예체능계열 부총장과 정동욱 에너지시스템공학부장을 비롯해 680여 명의 안성캠퍼스 학우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