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스템공학부는 지난 11월 12일(수) 오후 5시 및 11월 13일(목) 오후 3시, 2회에 걸쳐서‘에너지 이슈와 에너지시스템 기술의 이해를 위한 초청 강연’을 개최하였다.

11월 12일 특강은 “전력사업의 미래와 한전기술이 바라는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한국전력기술(주) 박구원 사장이 강의하였다. 박구원 사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1976년 한국전력기술(주)의 창립멤버로 입사하여 40여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및 건설 등 국내 에너지전력산업의 발전과정을 설명하였으며, 또한 향후 에너지전력산업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지표와 견해를 설명하였다. 특히, 엔지니어로서 CEO의 자리에 오르게 된 배경에 대한 학생의 질문에 에너지전력산업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교양을 두루 갖춘 리더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향후 국내에 국한되기 보다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포부를 함께 가져 줄 것을 당부하여 참석한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11월 13일 특강은 “캘리포니아 최초의 제로 에너지마을 : 기술적, 제도적 장애물”이라는 주제로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의 Alan Meier 박사가 강의하였다. UC Berkeley에서 에너지 및 자원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Alan Meier 박사는 이번 특강을 통해 에너지전력산업에서 전력의 공급(supply) 뿐만 아니라 전력의 수요(demand)에서의 에너지절약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에 운영되고 있는 에너지자립도시(zero energy community)의 예를 중심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함께 설명하였다. 이후, 에너지자립도시의 건설비용,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들을 바탕으로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에너지시스템공학부는 우리 대학 학생들의 에너지 이슈와 에너지시스템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외부 저명 인사들의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